카카오톡 업데이트, 친구탭이 바뀌자 40대가 한 말은…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친구탭·채팅·AI까지 손본 대개편입니다. 특히 40대 이상이 자주 쓰는 목록 보기, 알림, 읽지 않은 메시지 관리 방식이 크게 바뀌었는데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무엇이 좋아지고 낯설어진 점은 무엇인지, 실제 사용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익숙함은 줄고 관리력은 커진” 변화입니다. 지금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 핵심을 알아보겠습니다.
1. 대개편 핵심 한눈에
카카오는 2025년 하반기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손보며 “쓰는이에 집중, 쓰기 좋게 맞춤”을 내세웠습니다. 핵심은 △친구탭 피드형 UI △채팅방 폴더/안읽음 △보낸 메시지 수정 △보이스톡 녹음·전사·AI 요약 △세 번째 탭 지금탭 개편입니다. 신규 기능은 v25.8.0부터 순차 적용됩니다(구형 기기는 일부 제한 가능).

2. 친구탭이 ‘피드’가 된 이유
예전엔 친구 이름을 스크롤하며 들어갔다면, 이제는 프로필 변경·게시물이 타임라인처럼 모여 한눈에 보입니다. 공개 범위와 댓글 허용을 스스로 조절하고, 보기 싫은 소식은 숨김 처리로 피드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4050은 ‘즐겨찾기/숨김’만 정리해도 체감 피로가 크게 감소합니다.

3. 채팅 기능: 수정·삭제·보이스톡 요약
급히 보낸 오타를 수정할 수 있게 되었고, 보이스톡은 녹음→전사→AI 요약까지 지원해 회의/상담 내용을 말풍선으로 정리합니다. 단톡방이 길어도 핵심만 파악할 수 있어 “읽씹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4. 긍정 반응: 이렇게 좋아졌다 vs 부정 반응: 왜 불편해졌나
• 소식이 한눈에 — 프로필 변경·상태메시지·게시물이 모여 보여 “누가 뭘 바꿨는지” 확인이 빠름.
• 근황 챙기기 쉬움 — 일일이 톡 안 물어봐도 지인 소식을 가볍게 훑을 수 있어 부담 감소.
• 정리 중심 사용 — 채팅방 폴더/안읽음, 보이스톡 요약 등과 결합하면 ‘핵심만 확인’ 루틴이 가능.
• 연락처 찾기 번거로움 — 이름 목록 위주로 바로 찾던 흐름이 피드형으로 바뀌며 탐색 단계가 늘었다는 의견.
• 사생활 노출 우려 — 상태메시지·디데이 등 노출 범위를 따로 조정해야 해 초기 피로감 발생.
• 피드 피로 — 꼭 보고 싶지 않은 소식까지 타임라인에 노출되어 SNS 피로와 비슷한 감정.
5. 빠른 적응 팁: 설정 5가지
① 즐겨찾기/숨김 먼저 정리 — 꼭 볼 친구만 남기고 나머지는 숨김.
② 알림 최소화 — 필수 방만 유지, 나머지는 ‘안읽음’으로 한 번에 확인.
③ 폴더 구성 — 가족/업무/모임/학부모/건강 등 ‘행동 목적’ 기준으로 4~6개면 충분.
④ 공개 범위·댓글 허용 — 프로필/게시물 단위로 세분화 설정.
⑤ 보이스톡 요약 활용 — 회의·상담 내용을 요약 말풍선으로 저장해 검색성↑.
40대 이상에게 익숙했던 목록형 카톡 사용법에서, 이번 개편은 폴더·피드·요약을 중심으로 관리력을 키워줍니다. 첫 주는 적응주로 두고 즐겨찾기·숨김·폴더만 손봐도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